전시 《슈타이들 북 컬처ㅣ매직 온 페이퍼》
- 예술과 책의 만남
책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믿어온 게르하르드 슈타이들Gerahd Steidl의 1,000여 권의 아트북을 만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 전시가 찾아온다.
아트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독일의 출판인 슈타이들은 아트북 출판사 슈타이들Steidl의 창립자다. 아트북은 일반 책과는 달리 예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책이다. 슈타이들은 예술을 책으로, 책을 예술로 만들며 출판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아름다운 종이책을 만드는 사람이라 일컬어지는 그는 하드코어 아날로그 세계에서 상상을 펼친다. 그는 인쇄와 출판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예술적인 감각을 결합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스마트폰 하나로 온갖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종이책이 선사하는 감성을 담아내는 그는 타협 없이 책을 만들어 냈다. 전시에서는 민주적 예술작품의 정점인 아트북 오브제부터 수많은 아티스트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품들과 협업한 브랜드 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책이 예술이 되기까지 슈타이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슈타이들 라이브러리가 재현된 공간에서 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기간 9월 14일(토) ~ 2025년 2월 23일(일)
장소 그라운드시소 서촌
가격 성인 17,000원/ 19세 이하 12,000원/ 무료 36개월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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