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의 어머니〉
- 본성과 이성 사이 불편한 진실
국립극단이 인간 군상의 내면을 섬세히 표현한 작품 〈그의 어머니〉로 찾아온다.
〈그의 어머니〉는 인간 본능의 직시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가치 갈등을 첨예하게 대립시키는 동시에 인물의 치열한 심리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의 장편 희곡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0년 초연 이후 캐나다 극작가상, 영국 크로스 어워드 신작 희곡상을 수상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극히 평범했던 아들 매튜가 끔찍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되는 혼돈을 그린다. 어머니로서의 본성과 이성 사이 괴리에서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는 브렌다. 본질적 키워드로 인간의 내밀함을 들여다보는 작품은 불편한 진실을 가감 없이 들춘다. 무대 위 마지막 촛불이 꺼지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딜레마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기간 4월 2일(수) ~ 4월 19일(토)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가격 R석 60,000원 / S석 45,000원 / A석 30,000원
저작권자 © 쿨투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