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소식] 전시 《다니엘 아샴: 서울3024》
[7월 문화소식] 전시 《다니엘 아샴: 서울3024》
  • 설서윤 인턴기자
  • 승인 2024.06.1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 《다니엘 아샴: 서울3024》
- 상상의 고고학이 선사하는 이질적 경험

 

예술과 시간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이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상상의 고고학’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기반으로 조각, 회화, 건축,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선보인다. 2010년 루이비통 커미션 작업을 위해 남태평양의 이스터섬을 방문한 작가가 발굴 현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작가는 일상 사물이나 문화의 아이콘을 대상으로 화산재, 방해석 등의 지질학적 재료를 사용하여 캐스팅한 뒤 인위적으로 부식시켜 마치 미래에서 발굴한 듯한 유물의 모습으로 제시한다. 익숙하지만 낯선 보습으로 복제되어 재현된 사물들은 미래 속에서 현재와 과거를 바라보게 하는 이질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천년 후 미래를 설정으로 작가의 고유한 세계관을 몰입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하여 만든 고전 조각 시리즈를 시작으로 포켓몬 정원, 발굴 현장 등 시대와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7월 12일(금) ~ 10월 13일(일)
장소 롯데뮤지엄
가격 성인 20,000원/ 청소년 17,000원/ 어린이 14,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