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뉴히어로를 선정·지원하는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이 오는 7월 5일(금)부터 7월 25일(목)까지 경기도 과천시 K&L MUSEUM에서 개최된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 《퍼블릭아트》(발행인 백동민)가 2007년부터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 온 공모 프로그램이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올해까지 총 160팀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발판으로 성장하여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경계를 보다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6회를 맞이한 이번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에서는 ‘뉴히어로’ 선정작가 29인의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여러 장르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 29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21년 선정작가 곽인탄·김민정·김채린·박관우·윤석원·이민선·임지민, 2022년 선정작가 김원진·언해피서킷·장입규·최민규·최지원·허수영·홍세진, 2023년 선정작가 김영규·김정은·김현석·김희수·노현탁·서성협·이웅철, 2024년 선정작가 권다예·김영진·김지민·이덕종·이진형·임은경·조영각·황정현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시각예술 전 장르에 걸쳐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K&L MUSEUM(관장 김성민)이 공동 주최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미술계 네트워크와 제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며 긴밀한 업무 협력을 구축한 두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예술의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소개함으로써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성민 K&L MUSEUM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미술계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폭넓은 예술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립미술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쿨투라》 2024년 7월호(통권 12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