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집 속의 詩] 임성구 시인의 「감포 방파제에 걸터앉아」
[새 시집 속의 詩] 임성구 시인의 「감포 방파제에 걸터앉아」
  • 임성구(시인)
  • 승인 2024.07.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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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방파제에 걸터앉아

임성구

갈비뼈 사이 훅! 들어와 빠져나가는

그날의 그리움이 소주병을 비우고 있다

멍으로 가득찬 눈물 주위

갈매기와 돌섬 하나

- 임성구 시집 『고함쳐서 당신으로 태어나리』 중에서

 

 


임성구 1967년 경남 창원 북면에서 태어나, 1994년 《현대시조》 신인상 등단. 시조집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 『살구나무죽비』 『앵통하다 봄』 『혈색이 돌아왔다』가 있으며, 현대시조 100인선 『형아』가 있음. 경남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2020.올해의시조집상, 제16회 오늘의시조문학상 수상, 2016.세종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현) 한국시조시인협회 상임자문위원, 경상남도문인협회 이사. 노산시조문학상운영위원회 상임이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창원문인협회 부회장,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시전문지 《서정과현실》 편집주간.


* 《쿨투라》 2024년 8월호(통권 1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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