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뉴히어로: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뉴히어로: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 박영민 기자
  • 승인 2024.07.0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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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뉴히어로를 선정·지원하는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이 오는 7월 5일(금)부터 7월 25일(목)까지 경기도 과천시 K&L MUSEUM에서 개최된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 《퍼블릭아트》(발행인 백동민)가 2007년부터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 온 공모 프로그램이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올해까지 총 160팀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발판으로 성장하여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민정 〈골목길로 난 창(Das Gassenfenster)〉 2022, 2024, 16mm 필름 디지털화, 6분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경계를 보다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데이지-체인-아고라〉 2023, 혼합매체(아이폰, 스틸스탠드, PC, 케이블, PVC 점착 시트), 5채널 영상 비디오, 컬러, 사운드, 20분 (반복), 가변 크기, 사진: 언리얼스튜디오

6회를 맞이한 이번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에서는 ‘뉴히어로’ 선정작가 29인의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여러 장르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 29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21년 선정작가 곽인탄·김민정·김채린·박관우·윤석원·이민선·임지민, 2022년 선정작가 김원진·언해피서킷·장입규·최민규·최지원·허수영·홍세진, 2023년 선정작가 김영규·김정은·김현석·김희수·노현탁·서성협·이웅철, 2024년 선정작가 권다예·김영진·김지민·이덕종·이진형·임은경·조영각·황정현이 참여한다.

이덕종 〈모아비테〉 2021, 음료수 병, 제작과정 영상, 10분 45초, 가변 크기

특히 올해에는 국내 시각예술 전 장르에 걸쳐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K&L MUSEUM(관장 김성민)이 공동 주최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미술계 네트워크와 제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며 긴밀한 업무 협력을 구축한 두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예술의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소개함으로써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장입규 〈timeline(clock)〉 2021, 디지털 프린트, MDF, 시계부품, 가변설치

김성민 K&L MUSEUM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미술계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폭넓은 예술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립미술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쿨투라》 2024년 7월호(통권 1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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