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디카시] 이기영 시인의 「끝이라는 시작점」
[오늘의 디카시] 이기영 시인의 「끝이라는 시작점」
  • 이기영(시인)
  • 승인 2024.07.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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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는 시작점

이기영

 

물결이 쉼 없이 제 나이테를 만드는 동안
사람들은 세월 속에 몸을 담그고
또 하루를 흘려보낸다

새날은
살아온 날들의 맨 끝에서 온다


 


이기영 2013년 《열린시학》으로 등단. 시집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나는 어제처럼 말하고 너는 내일처럼 묻지』, 디카시집 『인생』 등이 있음. 경남문화예술진흥기금을 수혜, 세종우수도서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김달진창원문학상, 이병주문학상 경남문인상을 수상.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한국디카시연구소 공동 사무국장, 백세시대 신문, 미디어시인신문, 경남신문 필진으로 활동.

 

* 《쿨투라》 2024년 7월호(통권 1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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